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나인원한남, 준공후 임대 후 분양가 선공지..내달 임차인 모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이원한남 임대보증금 최소 33억원 책정
오는 7월 2일 인터넷 통해 임차인 모집 나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선임대 후분양'으로 방향을 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가 분양가를 사전에 확정한다.

임대기간 4년이 지나 분양전환시기에 분양가 산정을 놓고 입주자와 시행사간 빚어질수 있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다. 

나인원한남의 임대보증금은 최소 33억원으로 책정됐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나인원한남은 오는 7월 2일 인터넷을 통해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나인원한남의 임대 후 분양방식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대신에프앤아이(F&I) 관계자는 "수요자 반응은 괜찮다"며 "그동안 꾸준히 수요자들의 문의가 있었고 바뀐 분양 방식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나인원한남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206㎡형(174가구) 33억~37억원 △244㎡형(114가구) 38억∼41억 △244㎡형(펜트하우스·10가구) 48억원 △ 273㎡형(복층형·43가구) 45억원이다. 총 가구수는 341가구다.

나인원한남 조감도 [자료=대신]

민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어서 청약통장은 필요없다. 때문에 아파트 청약사이트인 '아파트투유'가 아닌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행사인 대신F&I는 분양전환시 분양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준공 후 감정평가를 거쳐 분양가를 결정해 입주자에게 사전 안내할 방침이다. 4년 임대가 끝난 오는 2023년경 분양 전환할 예정이다.

대신F&I관계자는 "내년 말 입주시점에 분양가에 대한 감정평가액을 제시할 것"이라며 "4년 임대후 분양전환을 받게되는데 임차인에게 전환우선권이 있어 분양받을 것인지 퇴거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F&I가 나인원 한남 분양가를 임차인에게 사전 공지하려는 이유는 근처에 위치해 있는 고급주택 '한남더힐' 사례때문이다.

한남더힐은 일찌감치 '선임대 후분양제'를 선택했다. 지난 2009년 고가 임대주택으로 분양된 한남더힐은 2011년 1월 입주를 시작해 5년 뒤인 2016년 1월 말부터 분양 전환이 시작됐다.

임차인들은 임대 5년이 지난 뒤 한남더힐 분양가 산정에 불만을 품으며 법원에 분양 전환가격을 결정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임차인이 낸 소송청구를 기각했고 소송에 참여한 입주자들은 퇴거 또는 분양전환을 결정했다.

업계에선 나인원한남 분양전환가격이 3.3㎡당 평균 6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F&I가 애초 나인원한남 선분양을 위해 책정했던 분양가 인데다 이 수준이 돼야 이해타산이 맞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앞서 대신F&I는 지난해 12월 3.3㎡당 평균 6360만원에 분양보증을 신청했다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승인 거절당했다. HUG는 나인원한남 분양가가 높다는 이유로 주변과 비슷한 3.3㎡당 4750만원을 제시했다.

결국 양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9개월간 분양승인을 미뤄오다 가까스로 대신F&I가 임대후 분양으로 사업방식을 바꾸면서 나인원한남 준공에 속도를 내게 됐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