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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페라리 250 GTO, 경매 사상 최고가 '497억원' 예상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09:22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0:11

콘코드엘레강스 모터쇼 "마지막 황금기를 보낸 모델"

[서울=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1962년 제작된 페라리 250 GTO가 오는 8월 경매에서 4500만달러(약 497억9250만원)를 호가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차가 낙찰된다면 역대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게 된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962 페라리 250 GTO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RM 소더비즈 주최 경매 현장에 공개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경매 전문기업 RM 소더비즈(RM Sotheby's)는 1962 페라리 250 GTO가 전 세계에서 단 36대만 만들어진 250 GTO 모델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차는 오는 8월24일과 25일 진행되는 캘리포니아 경매에 등장할 예정이다. 첫 소유주는 이 차를 타고 1962년 이탈리아 GT 챔피언십 등 9개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경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는 2000년에 낙찰받은 그레그 휘튼(Greg Whitten) 뉴메릭스 소프트웨어(Numerix software) 사장이 이 차를 소유하고 있다.

1962 페라리 250 GTO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RM 소더비즈 주최 경매 현장에 공개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1962 페라리 250 GTO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RM 소더비즈 주최 경매 현장에 공개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셸비 마이어스(Shelby Myers) RM 소더비즈 차량전문가는 "GTO는 자동차경주 선수들이 손을 더럽히기 전 마지막 황금기를 보낸 모델이다. 당시에는 선수들이 경주 차량을 집에 주차해뒀다가 경기장에 가져가서 경주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962 페라리 250 GOT 경매는 매년 개최되는 콘코드엘레강스(Concours d' Elegance) 모터쇼 행사로, 캘리포니아주 패블비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휘튼 사장은 차를 팔기로 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기존에 경매최고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모델은 2014년 3810만달러(약 422억5290만원)에 팔린 다른 1962 페라리 250 GTO 모델이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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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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