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공부문의 장애인고용을 높이기 위한 해법찾기에 나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일 국립특수교육원에서 공공부문의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2018년 공공부문 고용의무 이행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전국에서 모인 공공기관의 인사부서장 및 담당자에게 지난 4월1일 발표된 '제5차 장애인고용 5개년 계획'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장애인고용 정책방향과 장애인고용 확대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자료: 고용노동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매년 조금씩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 3.02%를 나타내, 법정 의무고용률 3.2%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준정부기관과 지방공기업은 각각 3.40%, 4.05%로 의무고용률을 상회하고 있으나 공기업 3.07%, 기타공공기관 2.34%, 지방출자·출연기관은 2.37%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공단은 집중적인 이행지도를 통한 직무발굴, 장애인 채용 방법 등의 변화를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설명회에서 공공부문이 예산, 정원 등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장애인고용에 앞장서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타 기관의 장애인고용 사례 및 시행착오 등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며 각 기관에 맞는 장애인 채용 방향을 모색했다.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각 기관들의 특성에 맞는 채용 방법을 모색하고 직무를 발굴하여 장애인에게 다양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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