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이 수마트라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인 토바 호수에서 침몰한 페리 실종자 수를 당초 128명에서 180명으로 수정했다고 2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페리가 침몰된 토바 호수 선착장에서 실종자들의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이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통신은 실종자 수가 페리 수용 인원의 세 배 가까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생존자가 18명이며, 현재까지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탑승객들은 대부분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축제 기간 중 토바 호수를 방문한 관광객들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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