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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진전되고 군사적 신뢰 쌓이면 협의 가능할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청와대가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 "천안함 폭침은 처음부터 남북정상회 안건으로 아예 고려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 점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담당자는 천안함의 '천'자도 나온 적 없다, 모든 논의과정에서 그랬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우리 군 당국이 지난 14일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국방부가 회담에 앞서 북한에 천안함 폭침 사과를 요구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지만, 청와대·통일부와 협의 과정에서 방침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장사정포 논의아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장사정포, 해안포 등은 이번 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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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