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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배후' 김영철 만나는 문 대통령…'북핵 해법'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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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통전부장 통일전선부장, 우리 국정원장·통일부 장관 합친 자리
천암함 폭침 배후로 알려져…보수세력 반발 거셀 듯
우리끼리 회담...미국에 맞서는 모양새 연출할 수도

[뉴스핌=정경환 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내려보낸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실권자로서 김 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주목된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을 계기로 김 부장을 만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 부장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폐회식 25일에는 만날 것이다.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며 "장소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가를 위해 김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남측에 통보했다. 대표단은 단장인 김 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됐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뉴시스>

◆ "김영철 통전부장, 국정원장·통일부 장관 합친 자리…최룡해보다 의미 있어"

김 부장의 방남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간 접촉 등 한반도 문제 해결과 관련해 의미있는 진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김 부장은 북한에서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그런 인사가 한국에 대표단장으로 온다는 것은 북한의 화해 제스처가 그냥 말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일 수 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의 대남 총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정원장과 통일부 장관을 합친 자리"라며 "최룡해가 오는 것보다 더 의미 있다고 본다. 최룡해는 와 봐야 의전만 하다 갈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홍 실장은 이어 "이 사람(김 부장)은 모든 것의 중심에 있다. 김여정을 보내는 정도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북한이 김 부장을 보냈다는 것은 북측의 화해 제스처가 가식적, 기만적인 것이라기보다 진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안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논의해서 돌파해 보자는 메시지"라며 "우리 정부도 내심 이번 만남을 잘 하면 남북관계가 좀 멀리 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할 것 같다. 5.24 조치까지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 "천안함 폭침 배후와 만나는 자체가 문제...보수세력 반발 각오해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부장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고위급 회담 등 계획에 대해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며 "남북관계 발전과 화해 위한 그런 논의들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다만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김 부장이 정찰총국장으로서 이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점은 부담이다. 이미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제재 인물인데, 만남 자체가 문제다"면서 "북한의 제재 무력화 전략과 우리 정부의 민족공조 전략이 맞물리면서 과거 행적을 묻지 않는 그런 행태가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고, 부담을 안고서라도 북핵 문제 해결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 교수는 이어 "우리 정부는 일단 북한에서 내려오겠다 하니 어떻게든 '모멘텀'을 살려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이방카가 온다고 하니, 자기들이 관심에서 멀어지는 게 두려운 것이다. 다시 주인공이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에 맞서는 모양새..북미 접촉 가능성 낮아"

김 부장이 방남하고, 문 대통령이 제재 인물인 김 부장을 만나는 것이 자칫 남북 대 미국 간의 대립으로 비칠 수도 있다. 아울러 남한 내 보수세력을 중심으로 한 반발도 각오해야 한다.

남 교수는 "미국에 대해 신경 안 쓰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에 대해) 맞서는 모양을 보여주는 선전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북·미 간 만남 가능성도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두 사람(김 부장과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만나긴 어색하다"며 "두 사람이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 교수도 "(김여정, 이방카 등) 패밀리끼리도 아니고 (만남은 어려울것)"이라며 "이미 (개회식 때) 1차적으로 한 번 불발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다르게 생각했다. 그는 "미국도 남북 간 대화를 반대하진 않는 것으로 듣고 있다"면서 "김 부장과 이방카의 만남이 어색하긴 하지만,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순 없다. 김여정과 펜스가 만날 것이라는 생각은 누가 했었나"라고 반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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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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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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