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이 단오(음력 5월5일)을 맞아 오는 18일 단오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2018년 어린이날 야외체험 행사 현장 [사진=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는 '높은 신이 내려오는 날' 혹은 '연중 최고의 날'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몰고 온다고 해 선조들이 절기상 매우 중요시 여겼다. 이번 행사는 단오를 통해 선조들이 만들고 누린 단오의 문화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의 지혜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임금이 신하들에게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선물한 '단오선' 부채 만들기 △단옷날 잡귀와 병화를 물리치기 위해 오방색의 실을 꼬아 팔뚝에 동여매는 '행복을 담은 장명루(장수를 기원하는 오색팔찌)' 팔찌 만들기 등 체험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 국립무형유산원 앞마당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쌍륙놀이, 고누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8일 행사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선착순(350명 내외)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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