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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방대한 이야기 속 치유를 전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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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다역에 세계 각지 이동까지, 모두에게 도전인 작품
9월2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100세 노인이 그간 만났을 무수한 사람들, 엄청난 사건들을 무대 위에 구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 지 가히 짐작할 수 없을 정도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연출에게도, 작가에게도, 배우에게도 모두 도전인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김도빈(왼쪽부터), 양소민, 손지윤, 장이주, 서현철, 오용, 주민진, 이진희, 권동호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프레스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6.15 deepblue@newspim.com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Jonas Jonasson)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연출 김태형)이 지난 12일 개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15일 오후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하이라이트 시연과 함께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00세 생일날 잠옷 차림으로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며 펼쳐지는 황당한 에피소드와 과거 100년간 의도치 않게 근현대사 격변에 휘말리며 겪어온 스펙타클한 모험이 담긴 이야기다. 2009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2013년 동명 영화로도 개봉한 바 있다.

작가 지이선은 "원작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이 많은 이야기를 다 어떻게 담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연극적인 세팅은 역시 배우분들을 괴롭히는 거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역할을 한 배우가 소화한다"며 "알란이 고양이를 만났을 때부터 창문을 넘기 전까지의 내용은 원작에 없지만, 이를 추가해 치유와 인생의 위로에 대한 이야기를 보태려고 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작품은 알란이 태어난 1905년부터 2005년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물까지 약 60여 명의 캐릭터를 단 5명의 배우가 소화한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무대를 가득 채우는 5명의 배우들은 쉴 새 없이 캐릭터가 바뀌며, 또 성별의 구분도 없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작가 지이선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6.15 deepblue@newspim.com

지 작가는 "예전부터 성별 상관없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연극적인 약속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작품 자체가 코미디라 성별에 따라 희화화 될 수 있는 부분을 남녀 더블 캐스팅을 통해 그 벽을 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작품 자체가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데, 21세기에는 성별 상관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무모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수평으로 올리려는 노력이라고 봐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100세의 '알란'은 배우 서현철, 오용이 맡으며, '알란1'은 배우 양소민과 이진희, '알란2'는 배우 김도빈과 주민진, '알란3'은 배우 손지윤과 이형훈, '알란4'는 배우 장이주와 권동호가 맡는다. 배우들은 모두 10역 이상의 캐릭터를 소화한다.

배우 서현철은 "처음에 제안을 받고 이야기만 들었을 때도 복잡한 상황을 어떻게 연극으로 만들지 걱정했다. 연극이란 장점을 최대한 다 살려서 배우들은 피곤하지만 연극적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다. 사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배우 김도빈은"일인 다역에 매력을 느꼈고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배우들은 여러 인물과 동시에 코끼리,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 캐릭터까지 표현해야 한다. 서랍장이 쌓인 무대 세트에서 이곳 저곳 서랍을 열며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야 하는 것도 배우의 몫이다.

배우 권동호는 "여러 시도를 해봤는데 발이 가장 개의 높이와 비슷해서 선택했다. 발이 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손지윤은 "코끼리 울음 소리를 크게 내고 싶은데 목이 너무 아파 힘들다. 동물이긴 하지만 알란의 친구 중 한 명이라 굳이 동물처럼 의도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목소리 내는 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지 작가는 "실제로 배우들이 소화하는 캐릭터는 70여 명이 넘을 거다. 소품도 150개가 넘는다. 연극으로는 역대급이다. 이걸 배우분들이 다 운용해야 한다. 여러 번 수정도 거쳐야 했고 정말 힘들었다"며 "무대는 일종의 '알란의 기억 창고'라는 콘셉트로 서랍장들을 세계 지도처럼 구성하려 했다. 소품도 실제 그 나라의 위치에 가장 가깝게 두려 했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100번째 생일날 잠옷 차림으로 양로원 창문을 넘은 노인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오는 9월 2일까지 이어진다. 2018.06.15 deepblue@newspim.com

100년이 지나도록 사그라지지 않는 불꽃 같은 노인 '알란'의 유쾌하고 기상천외한 인생 여행을 통해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20세기를 지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재편된 이 시대를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지 작가는 "'함께'라는 것,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더 강화하고 싶었다. '알란' 이라는 사람이 100년을 살아오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지만 결국 친구가 되는 사람들은 지도자나 잘난 사람이 아니라 부족함이 있지만 함께 모였을 때 장점이 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배우 양소민은 "텍스트가 많아서 빠르게 지나가지만 주옥같은 대사가 많이 숨어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자기 상황에 맞아덜어지는, 치유가 되는 말이 있다"며 작품의 매력을 소개했다.

배우들 모두 입을 모아 "엄청난 땀을 흘렸다. 그만큼 보람있고 관객 분들도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작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오는 9월2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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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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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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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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