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방법은 추후 유엔사와 협의키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이하 이행추진위)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15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JSA 비무장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엔 사령부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오늘 이행추진위는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그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유엔사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4일 열린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에 앞서 JSA를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방안을 우리 측에 제안했다. 이후 남북이 함께 내놓은 공동보도문에는 "충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명기됐다.
1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임종석(앞에서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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