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與선택한 강남3구..재건축 공약·개발계획 힘실리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초구 제외한 강남·송파·강동구 민주당 구청장 배출
강남3구청장, 재건축 사업 촉진 및 단지 조성 개발 공약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리풀 터널착공 포함 장밋빛 청사진제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 6·13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의 텃밭이던 강남4구 가운데 서초구를 제외한 강남·송파·강동구를 휩쓸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정당이 강남4구 구청장에서 우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1995년 시작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강남구청장을 배출했다.

강남3구에서 민주당 당선자들이 배출된데는 재건축 아파트 촉진지원 공약과 지역개발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강남일대에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있어 민주당 후보들조차 선거내내 재건축 촉진 공약을 내세웠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공약1순위로 재건축 아파트 사업 지원안을 꺼내들며 '잃어버린 재산권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슬로건을 앞세웠다.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당선자. 왼쪽은 전현희 민주당 의원, 오른쪽은 부인 최경미씨. 2018.06.13. sunjay@newspim.com

특히 서울시와 정부, 부처간 직접소통과 협의를 통해를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피력한게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정 당선인은 우선 강남 압구정 현대, 은마 재건축 사업을 서울시와 연대해 적극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노후 공동주택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획일적인 규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실질적인 이익실현이 없는 과도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제도는 1가구 1주택 실거주자와 실수요자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수정 입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또 영동대로 복합개발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와 전해철 의원이 7일 가락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6.7 nowym@newspim.com

송파구청장으로 뽑힌 민주당 박성수 당선인도 △재건축 촉진 및 주거환경 개선 △주거지원 및 주택개조지원 확대 △송파수변 올레길 조성 △가락시장 현대화 지원 및 옥상 공원화를 약속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송파구를 관광특구로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과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조성과 성동구치소 부지에 복합문화시설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 당선인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9호선 강일동 노선 확정 고시 △광역버스노선 확충 △주거지 및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대를 약속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선거 전부터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지자체 분위기가 좋았다"며 "그동안 강동구 내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는데 이제서야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텃밭이던 강남4구 가운데 유일하게 야당 깃발을 꽂은 곳은 서초구 뿐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민주당 이정근 후보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조 구청장이 일찌감치 서초의 동서를 잇는 '서리풀 터널 착공'과 판자촌 성뒤마을 개발, 65건의 재건축 계획이 포함한 서초구의 10년 후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 구청장은 서초구 대표적 사업인 서리풀 터널 내년 1월 개통과 마지막 판자촌인 성뒤마을 개발사업으로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022년이면 성뒤마을 자리에 1200여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삼성, LG전자 대기업과 300여개 중소기업 연구개발 시설이 모인 서초 양재지역을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