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MF “미 적자 확대로 인플레 급등→금리인상 리스크” 경고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08:51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08: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중,장기 성장률 전망도 트럼프 행정부 예상보다 낮게 제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예산 적자 확대로 인플레이션 급등 및 금리 인상 가속화로 인한 시장 리스크를 경고했다고 1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 공화당이 주도한 1조5000억달러 규모 감세안과 3000억달러 재정 지출안 때문에 오는 2019년까지 미국의 연방예산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5% 수준으로 3년 전의 거의 두 배 정도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빠르게 불어나는 예산 적자는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와 무역 파트너국들에 보탬이 될 수 있겠지만 세계 경제에 수많은 리스크들을 불러올 수 있다고 IMF는 경고했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올라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기대보다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금리 인상 속도가 더 가팔라지면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흥시장의 경우 부정적 여파가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IMF는 올해와 내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9%와 2.7%로 제시했다. 재정 부양책이 일단은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후 성장률은 가파르게 밀릴 것이라며 2020년과 2021년 성장률 전망은 각각 1.9%와 1.7%로 점쳤다.

특히 감세안이 미국 경제 성장 잠재력에 장기적 보탬이 될 것이란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과 달리 IMF는 잠재 성장률은 이르면 2021년 장기 평균인 1.75%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미 재무부는 중, 장기 성장 전망이 트럼프 행정부와 “상당히”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라가르드 총재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IMF의 중기 전망을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언급했는데 “솔직히 그의 전망이 옳고 우리의 전망이 틀리기를 나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또 미국 연방 부채가 이미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2020년부터 완만한 수준의 재정 긴축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앞으로 5년 전까지는 GDP의 90%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해지면서 그로 인한 부작용이 미국과 무역 파트너국들에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IMF는 미국과 각국이 서로 보복조치를 취하면서 불확실성을 초래해 미국과 해외에 투자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