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180명 규모 자회사 신설...자본금 3억 출범
중진공에 이어 기술보증기금도 용역 자회사 설립 준비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7월 1일 자회사를 설립해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 산하 기술보증기금 등도 순차적으로 용역 자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공기관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진공은 지난 5월 28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 3억원을 출범해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출자회사 설립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 <자료=중진공> |
중진공 진주 본사를 비롯해 5개 연수원에 근무하는 시설관리, 경비, 청소 업무 담당자 등 180여명이 자회사 소속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은 경상남도 진주혁신도시 안에 열 계획이다.
자회사 명칭과 대표이사는 금주 내 결정된다.
'중진공FMS(FacilityManagement Service)', '중진공파트너스', '중진공플러스' 가운데 하나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대표이사는 중진공 전·현직 1급 이상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중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금주 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