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이슬람 패션스쿨, 무슬림 패션도 하나의 산업으로 뜬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8:11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18:11

현대 패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첫발…무슬림 여부 상관없이 등록 가능

[서울=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이슬람 패션스쿨이 학생들에게 이슬람 계율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및 스타일링, 마케팅 수업을 가르친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슬람 패션스쿨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늘날 무슬림 의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슬람의 전통 머릿수건, 여성을 위한 기다란 드레스, 각종 종교적 무늬가 수놓아진 남성의 예복 및 와이셔츠 등이 새롭게 디자인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슬람 패션스쿨은 현재 140여명의 학생이 수업에 등록했다.

3년 전 인도네시아 반둥에 이슬람 패션 기관을 설립한 패션 디자이너 데덴 시스완토는 “학생들이 현대 패션의 선구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학교를 세우게 됐다”며 “디자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것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이슬람 계율도 가르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10대 학생들에게 히잡을 쓰는 법뿐만 아니라 어떻게 히잡이 인도네시아 패션 산업에서 새롭게 활용될 수 있는지 역시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패션스쿨은 9개월 동안 패션 마케팅 및 기초적인 스타일링 등을 가르친다. 남성과 여성 또는 무슬림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패션스쿨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 설립 취지상 학교 선생님은 모두 무슬림이다.

이슬람 패션스쿨에서 의상 도안을 그리고 있는 한 학생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슬람 패션스쿨 학생인 루니 소에마디프라드자는 “2007년부터 머릿수건을 쓰기 시작했는데 무슬림을 위한 머릿수건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 이후 직접 무슬림 옷을 제작해 현재 10가지의 의류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2억명의 인구를 포함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이미 그 자체로 커다란 시장”이라며 “그만큼 무슬림 의류 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패션스쿨 직원 울파 얀티는 “이슬람 계율에 어긋나지 않는 이상 옷의 색깔이나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며 “여성들이 쓰는 히잡 역시 가끔 목에 너무 꽉 쪼여질 때가 있는데 새로운 디자인 개발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 첫 번째 무슬림 패션 위크를 개최해 오는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를 무슬림 패션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기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Lazada)’, ‘잘로라(Zalora)’ 역시 최근 무슬림 패션을 전문으로 하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