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전투표율 공약 이행 '눈길'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색적인 사전투표율 공약 이행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최재성 민주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를 찾아 액션캠을 쓰고 자이로드롭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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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서울 잠실롯데월드에서 자이로드롭을 타고 있다. <최재성 후보 캠프 제공> 2018.06.11 nowym@newspim.com |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을 넘으면 자이로드롭을 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최 후보는 공약 이행 이후 "국가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자이로드롭을 꼭 타야 한다”며 “단 문재인 대통령은 열외다. 공수부대 시절 이미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을 본 시민들은 "최 후보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멋지다", "긴장한 표정도 귀엽다"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사전투표율 20%를 넘으면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했다. 유은혜·박경미·백혜련·이재정·진선미 의원은 전날 자신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한 뒤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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