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리아 반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들리브의 한 마을에서 간밤에 공습으로 38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해 보도했다.
반군이 밀집한 다엘의 한 마을에서 시리아 군인들이 라마단 금식 종료를 맞아 ‘금식을 깬다’는 의미의 이프타르(Iftar)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라비 압둘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책임자는 이같이 밝히면서 "간밤에 러시아의 것으로 보이는 전투기가 이들리브 북부에 있는 자르다나 마을을 겨냥했다"며 "이는 한 번의 공격으로 지난 3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압둘라흐만은 중상 입은 사람들까지 포함한다면 사망자 집계는 50명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구조대는 돌무더기를 들어 올리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