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농식품부,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개최…총상금 1억7000만원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3:37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3:37

7월 18일까지 접수…대상 수상자 상금 1억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농식품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규모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콘테스트 전 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9~11월 중 공중파 채널을 통해 방영(총 6회, 가칭 '나는 농부다')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농식품 벤처를 3000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벤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창업자와 투자자를 대거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참가자격은 창업한 지 5년 이내(2013년 1월 1일 이후)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이며, 식품 및 농산물, ICT, 바이오, 농기자재, 서비스, 6차산업 등 농식품 분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시킨 아이템이라면 무엇이든지 응모가 가능하다.

콘테스트 최종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등 총 1억 7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8일간 콘테스트 홈페이지(www.a-creative.kr)나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지역 예선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차 서류평가 및 2차 발표 평가로 진행되며, 지역별 참가자 비중을 감안해 45개 본선진출권을 할당한다. 본선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45개 팀과 함께 6차산업 청년창업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수상한 5팀을 포함해 총 50팀이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 50팀은 본선 심사 전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1대 1 멘토링을 지원받아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본선은 9월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농업, 투자, 창업 등 5인 내외 전문가가 참가팀 역량, 아이템 가치, 사업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10개팀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은 10월 초에 진행되며, 본선 심사를 담당한 5명의 심사위원에 더해 20인 내외의 국민심사단이 10개 팀의 순위를 결정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지난 3년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해 유망한 농식품 스타트업의 인지도 상승,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면서 "올해도 많은 팀이 도전해 창업 스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