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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역사 만든 평범한 이웃, 유공자 삶이 젊은 세대에 전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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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82세 이애희 여사 말, 우리를 부끄럽게 해"
"남북관계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전사자 유해발굴 우선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63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가의 역사는 결국 평범한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만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6일 대전 현충원에서 실시한 현충일 추념식에서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 독도의용수비대,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천안함 호국 영령, 소방공무원과 경찰관, 순직공무원들을 모두 언급하며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평범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지각할 수 있었다"고 추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가족이 소중한 이유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곁에서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며 "국가도 언제든 국가로부터 도움 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모든 것을 국가에 바칠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유공자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생존한 애국지사의 특별예우금의 50% 인상과 참전용사들의 무공수당 및 참전수당 월 8만원 인상, 대통령의 근조기 증정 훈령 제정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우리는 그동안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잘 모시지 못했다"며 "지난 1월, 이동녕 선생의 손녀, 82세 이애희 여사를 보훈처장이 직접 찾아뵙고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는데, '이제 비로소 사람 노릇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여사의 말씀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고 말했다.

인천보훈병원 개원도 언급했다. "독립유공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권과 전북권에도 보훈요양 병원을 신설하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전문재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시에 설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복원은 중국 정부의 협력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 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한다"며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 수 없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대통령은 이날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대전현충원에서 현충탑과 무연고묘지를 참배하고, 호국영령을 기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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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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