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선 TV토론 참석도 불투명
권 후보 측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유세 도중 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항의 시위로 부상을 입고 이틀째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1일 권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안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선거운동을 소화하기 힘들어 유세에 나서지 못했다"며 "오는 4일 예정된 TV 토론회 참석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로 밝혀졌다. 권 후보 측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폭행 용의자가 누구인지 밝히고 배후에 어떤 선거 방해세력이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단체는 사건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테러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권 후보의 부상으로 대구시 선관위는 이날 대구시장 후보 관계자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방송 토론 자리 배치 추첨 후 권 후보 불참을 대비한 토론회 진행을 논의할 예정이다.
j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