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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최루액 섞은 경찰 ‘물대포’ 살수 위헌…신체·집회자유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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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다수 "최루액 섞은 물대포 살수, 법령 근거 없이 이뤄져"
김창종·조용호 재판관 "급박한 상황서 공공질서 유지 위한 것" 판단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경찰이 최루액을 섞은 이른바 '물대포'를 집회 참가자들에게 쏜 행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31일 서울종로경찰서장이 지난 2015년 5월 살수차를 이용해 최루액을 물에 혼합한 용액을 살수한 행위가 헌법에 위반된다고 선고했다.

앞서 장모씨 등 2명은 당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가했다 경찰이 살수한 최루액 파바(PAVA)를 물에 섞은 용액을 맞았다.

이에 이들은 살수행위로 눈과 얼굴 피부 등에 통증을 느끼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이나 이 사건 대통령령 등 법령의 구체적 위임없이 혼합살수방법을 규정하고 있는 이 사건 지침은 법률유보원칙에 위배되고 이 사건 지침만을 근거로 한 혼합살수행위는 청구인들의 신체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 공권력 행사"라며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특히 "살수차는 물줄기 압력을 이용해 군중을 제압하는 장비이므로 그 용도로만 사용돼야 하고 살수차로 최루액을 분사해 살상능력을 증가시키는 혼합살수는 '새로운 위해성 경찰장비'로서 법령에 근거가 있어야 하지만 현행 법률 및 대통령령에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창종·조용호 재판관은 "이 사건에서 혼합살수행위는 집회·시위 현장에사 최루제를 실제 분사할 때 구체적 방법에 관한 것으로 새로운 위해성 경찰장비에 해당하지 않고 관련 법률이나 대통령령 등 법적 근거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법률유보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또 "당시 집회가 불법폭력 시위로 변질된 상황에서 급박한 위험을 억제하고 사회공공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서 그 목적의 정당성 및 수단의 적절성이 인정돼 과잉금지원칙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 대해 재조명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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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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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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