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발 ABCP 먹구름...현대차투자證 익스포저 가장 커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14:19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14:40

나이스신평 "증권사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상이"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중국 에너지기업인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회사가 만기내 채권 원리금 상환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CERCG가 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갖고 있는 국내 증권사의 신용도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1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한 중국 CERCG 관련 각 증권사별 자기자본 및 순이익 대비 비중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회사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보유 익스포저가 500억원으로 가장 많은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증권사 대비 클 것으로 예상했다. 나신평은 현재 현대차투자증권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을 'A+/Stable'로 제시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보유 익스포저는 200억원으로 손실은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올 1분기 6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는가하면 지난 3월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영향이다. 다만 올해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KB증권과 유안타증권, 신영증권의 경우 보유 익스포저가 각각 200억원, 150억원, 100억원으로 각 사의 자기자본, 이익 규모 등을 고려할 때 ABCP 부실화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혁준 나신평 금융평가본부장은 “증권사별로 보유 익스포저의 자기자본과 순이익 대비 비중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사태가 증권사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할 것”이라면서도 “회사별 ABCP 익스포저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