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30일 저녁 김영철과 만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를 위한 양국의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정대로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초기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내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샌더스 대변인의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뉴욕에 도착한 직후 나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폼페이오 장관이 뉴욕으로 이동해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하고 31일 회담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주제는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상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비핵화에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샌더스 대변인은 의전과 경호 등 북미 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팀이 싱가포르에서 북한 측을 만났으며 내일(24일) 또 한 차례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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