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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10년만에 가장 많이 올라..개별공시지가 6.2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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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상승률 증가..제주 17.5%로 가장 많이 올라
재개발 사업 활발한 부산도 11% 상승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국 개별공시지가가 작년 보다 평균 6.28% 올랐다. 지난 2008년(10.05%)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개발호재가 풍부한 제주도(17.51%)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구도심 정비사업이 부진한 경기도(3.99%)는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1일 기준 전국 330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오는 31일 공시한다. 

전국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자료=국토부]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작년보다 6.28% 올랐다. 지난 2008년 10.05% 오른 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3.41%)부터 5년째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5.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8.92%,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은 7.2%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 보면 개발호재가 풍부한 제주(17.51%)가 가장 많이 올랐다. 신화역사공원 개장과 헬스케어타운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탓이다. 

이어 △부산(11.0%) △세종(9.06%) △대구(9.03%) △울산(8.54%) △광주(8.1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부산은 각종 재개발 사업과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으로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다. 

경기(3.99%),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52%), 충북(5.82%), 전남(6.27%)은 전국 평균(6.28%) 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구도심 정비사업 지연과 토지시장 침체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08년~'18년 개별공시지가 가격 변동 현황 [자료=국토부]

시‧군‧구별 상승률 1·2위는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다. 

서귀포시는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과 제주 제2공항 건설 기대감으로 18.71% 올랐다. 제주시는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과 인구증가로 16.7% 올랐다. 

상승률 3·4위는 부산이다. 부산 동래구가 14.95%, 부산 해운대구가 13.61% 올랐다. 5위는 전남 장성군(13.34%)이다. 연구개발특구와 전원주택단지 조성으로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다. 

공시지가가 하락한 지역은 없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 태백시(0.54%)다. 석탄산업 침체로 인구가 줄어든 탓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0.91%), 전북 군산시(1.14%), 경기 용인시 수지구(1.53%), 경기 파주시(1.58%)도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1월 1일 땅값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파주시나 연천군, 철원군과 같은 접경지역 땅값 상승분은 이번 개별공시자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접경지역 일대는 최근 4.27 남북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공시가격은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공직자 재산등록 등 60여 종의 관련 분야에 광범위 하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오는 7월2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같은 기간 내 이의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군‧구청장은 이의신청기간이 만료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 내용 심사 결과를 서면통지해야 한다. 이의신청의 내용이 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개별공시지가를 조정해 다시 공시한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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