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창의적인 공간정보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행사가 열린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이날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찾아 '찾아가는 공간정보활용 설명회'를 열고 '공간정보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설명회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정보통신 분야, 문화 콘텐츠, 지식산업 분야에 특화된 창업보육센터를 선정한 다음 이들 센터에서 열린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국가공간정보센터에서 보유 중인 공간정보 데이터 종류를 국민에게 알리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정보를 조사해 향후 개방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설명회 일정이 끝나는 오는 6월 말에는 '국가공간정보포털 창구'를 거쳐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가 가진 공간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LX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을 고려해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상위 20개 팀을 선정하고 최종 심사에서 최종 우수 10개 팀을 선발한다.
공모전에서 발굴된 최종 우수팀이나 개인(10개 팀)은 상장과 상금은 물론 LX 상생서포터즈 창업지원 프로그램 진출 기회를 부여받는다.
국토부와 LX는 향후 개발 인력과 운영유지비용 부족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화에 필요한 공간정보데이터와 관련 인프라를 묶음으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LX 창업지원 프로그램 [자료=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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