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총무성이 29일 발표한 2018년 4월 실업률은 2.5%로 전월과 같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퀵(QUICK)의 예상치(2.5%)에도 부합했다.
4월 취업자수는 6671만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1만명이 증가해 64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실업자수는 180만명으로 같은 기간 17만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9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이 같은 날 발표한 유효 구인 배율은 전월과 같은 1.59배였다. 구직자 100명당 159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의미다. 기업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져 구인 수가 증가하는 동시에 구직자 수도 증가했다.
고용의 선행지표격인 신규 구인배율은 2.37배로 지난달과 비교해 0.04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9.5% 증가 ▲교육·학습지도업 6.6%증가 ▲의료·복지 5.9% 증가 ▲건설업 5.4% 증가했다. 반면 숙박업·음식서비스업은 2.1% 하락했다.
정규직 유효 구인 배율은 1.09배로 지난달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해당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년 이래 최고치로, 정규직 구인 증가 속도가 전체 구직자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일본의 유효구인배율 추이. 선그래프는 유효구인배율, 하늘색 막대그래프 구직자수, 짙은 파란색 막대그래프는 구인수다. [자료=일본 후생노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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