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특수교육원서 개소식
장애인 평생교육계획 수립부터 조사·연구 개발 전담
장애인 학습자 비율 '0.02%' 불과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교육부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를 28일 선보인다.
이날 국립특수교육원에서 개소식을 갖는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는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계획 수립부터 조사, 연구 개발, 종사자 교육,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장애인 평생교육을 전반을 지원한다.
<사진=뉴스핌DB> |
그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에 대한 장애 당사자들의 요구와 필요성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하지만 전체 평생교육기관 중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6.2%, 장애인 학습자 비율은 0.02%에 불과했다.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수 270만명을 기준으로 보면 전체 장애인의 0.13%만이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런 열악한 여건을 개선해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전담부서 설치와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개소를 발판으로 장애인 당사자들이 만족하는 평생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