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강남 클럽 일대서 음주 차 쫓아가 '쾅'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12:33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12:33

합의금 뜯고 보험금 챙긴 30대 구속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강남 클럽 일대에서 음주 의심 차량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 천만원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모(3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 뉴스핌 DB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강남 일대에서 렌트카를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내고 피해자나 보험사로부터 28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클럽에서 나온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보이면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면 과실 비율이 100%라는 점을 노린 것이다. 피해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현금으로 합의하려 한다는 점도 알고 있었다.

이씨는 금품을 뜯어내는 과정에서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와 운전자의 부모에게까지 연락해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도주한 피해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차량의 서비스센터를 방문, 운전자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알아낸 뒤 협박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의 범행은 피해자 중 한명이 고의사고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서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며서도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now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