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폴루스바이오팜이 폴루스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폴루스바이오팜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폴루스의 25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취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취득을 포함해 폴루스바이오팜이 CB(전환사채)와 BW 발행으로 폴루스에 투자한 금액은 총 1035억원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및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양사의 공동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미생물 기반 1세대 바이오시밀러 생산설비로 사용될 폴루스의 화성 신공장이 조만간 완공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23일 체결한 공동사업약정에 따르면 폴루스바이오팜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글로벌 합성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폴루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과 c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생산설비 건설, 임상 및 허가 등을 담당한다. 폴루스바이오팜과 폴루스의 합병 시기, 방법, 형식 등은 구체적으로 협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폴루스바이오팜 관계자는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기술성을 보유한 폴루스와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인슐린제제 란투스, 성장호르몬 노르디트로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등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