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김근철 특파원=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국으로서는 한국이나 한반도 운명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잘 부탁한다"며 덕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7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 앞서 숙소인 백악관 영빈관에서 이들과의 접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들을 맞아 "한국민이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면서 "두 분께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지금 저는 서훈 국정원장과 굉장히 잘 협력하고 있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 많은 협력과 토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역시 "대통령님을 오늘 만나서 매우 영광"이라며 "지금 한국 측과 상당히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경화 장관과 정의용 안보실장, 워싱턴의 한국대사 등 우리가 상대한 모든 분이 대단히 협조적이었고 투명했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저희 역시 여러분에게 그러했기를 원하며, 오늘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