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정부, 2019년 3월부터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09:37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09:37

3개월 시차 두고 외환당국 순거래액 공개
단계적 공개…6개월→3개월
올 하반기 거래내역, 내년 3월 공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2019년 3월부터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한다. 다만 시장 적응을 위해 6개월 단위로 공개한 후 1년 후에는 3개월 단위로 개입 내역을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외환당국의 외환 순거래액이다.

정부는 17일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가 공개하는 범위는 해당 기간 중 외환당국의 총 매수에서 총 매도를 뺀 순거래액이다. 극단적으로 외환당국이 해당 기간 100억원어치 외환을 팔았고 또 100억원 규모 외환을 샀다면 순거래액은 '0원'으로 공개된다는 얘기다.

기재부 김윤경 국제금융국장은 "총액이 아닌 순거래액을 공개한다"며 "언제 개입했는지는 공개를 안 한다"고 설명했다.

<자료=기재부>

공개 주기는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내년 상반기까지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6개월 단위로 공개한다. 내년 3분기부터는 3개월 단위로 해당 내역을 공개한다. 공개 시차는 3개월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내역은 2019년 3월말 공개된다. 내년 상반기 순거래액은 내년 9월말 공개된다. 내년 3분기 순거래액은 내년 12월말 공개된다.

정부는 이번 결정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방안을 마련하면서 국내 전문가 및 시장 참가자와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는 설명이다.

김윤경 국제금융국장은 "공개 방안을 검토하면서 외환시장을 체크했다"며 "시장에서 생각한 정도 또는 완화한 정도로 했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안을 마련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등 국제사회와도 충분히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2차례 환율보고서를 내는 미국과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부연했다.

김윤경 국장은 "IMF와 미국과 협의를 했고 의견을 들었다"며 "미국이나 IMF 권고안을 그대로 따른 게 아니고 한국시장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결정이 외환시장 성숙도를 높이고 대내외 정책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