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이 R&D 부문 투자 강화와 개량신약 및 제네릭 개발의 전문성 확보를 목적으로 '제제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인 기흥구 용인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내 신설된 제일약품 제제기술연구소에서는 유동층 과립기를 이용한 서방화, 펠렛 코팅 기술, 다층정 등의 기술을 비롯해 최신 제제기술을 이용한 당뇨, 고지혈, 고혈압 등의 순환기 약물부터 전립선 비대증, 금연보조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량신약과 제네릭 제품 개발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은 제제기술연구소 신설을 기념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 활동을 통한 새로운 의약품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남들보다 앞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회사비전을 달성하는 초석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9년 설립된 제일약품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R&D연구 기술을 보유한 연 매출 약 6천억원의 국내 10대 제약사다. 시장규모 3조원을 넘어선 블록버스터급 신약 뇌졸중 치료제(JPI-289) 개발은 현재 임상2상에 진입해 있으며, 이 외에도 항암제(JPI-547), 당뇨 치료제(JP-2266) 등 10여개 이상의 신약 파이프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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