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펌프장, 수문, 한강통문 등 필수 수방시설 점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방시설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빗물펌프장(119개소)과 수문(310개소), 한강통문(34개) 등 463개 필수 수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실시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빗물펌프장과 수문 시설은 집중호우 시 유입되는 빗물을 신속하게 강제 배수시켜 침수를 예방하는 수방시설이다.
서울시 내 빗물펌프장은 강북지역에 49개소, 강남지역 70개소로, 한강을 비롯한 중랑천, 안양천의 저지대에 위치해있다.
시는 30년 빈도로 찾아오는 강우(시간당 95mm)에도 버틸 수 있도록 빗물펌프장 용량 증설 작업도 실시했다. 지난해 대치동에 대치1빗물펌프장을 신설하고, 합정빗물펌프장의 배수용량을 강우빈도 30년(시간당 95mm) 규모로 증설했다.
한제현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펌프장과 수문은 집중호우 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가동돼야 하는 중요 수방시설”이라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