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강풍과 폭우, 우박을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해 교통이 마비되고 수백만 명의 주민이 사는 지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버지니아주 레스턴시에서 폭풍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메릴랜드에서 뉴햄프셔 주(州)까지 심한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코네티컷 등 포함한 주에서 우박이 50건 가까이 보고됐다.
뉴욕 북부에 위치한 설리번에서는 토네이도가 발견됐으나 피해 보고는 없었다. 코네티컷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밤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 받았다.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주에서는 60만명의 주민들이 이날 늦은 오후 전기가 끊겼다고 한 추적 서비스 회사가 밝혔다.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는 허드슨, 할렘, 뉴헤이븐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또, 동부시간 저녁 6시에 운항될 예정이었던 뉴욕 지역 항공편 약 400편이 취소됐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