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2차 무역 대화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그들은 미국으로부터 오랜 기간 한해에만 수천억 달러씩 벌어들였다"면서 "채널 고정! ( Stay tuned!)"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에도 북한 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 "채널 고정!"이란 표현을 쓰면서 극적 타협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물밑 협상의 진전을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중 무역대화를 통해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원만한 타결이 모색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경제참모로 알려진 류허(劉鶴) 부총리는 양국간 경제-통상 문제 해결을 위해 특사 자격으로 15일부터 미국을 방문한다.
류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DC에 도착,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북 및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시사 완화를 언급하며 "우리가 중국과 협상하는 큰 무역협상, 그리고 나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개인적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