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 뷔가 9살 팬의 편지에 자필로 답장을 해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뷔는 13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자필 편지 한 장을 올렸다. 그는 편지에 "안녕 뷔 형이야. 방탄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워. 형아들 노래도 듣고 달려라 방탄도 보고 춤도 따라춰주고 예쁘네"라고 적었다.
이어 친구가 없다는 9살 팬에게 "형도 이제부터 친구니까 아프지 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무럭무럭커서 꼭 만나자"라고 덧붙여 감동을 줬다.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SNS] |
앞서 SNS에는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는 밝힌 9살 소년의 편지가 공개됐다. 이 팬은 뷔에게 "친구가 없었어요.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말을 못하는 바보였어요. 학교가면 혼자 복도에서 놀다 교실로 들어가요. 그런 저에게 우리 엄마가 형아들을 소개해줬어요"라며 "혼자가 아닌 저에게도 친구가 생겼어요.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어워즈 참석차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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