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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배터리 담당자 방한...LG‧삼성, 사업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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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오웨이 중국 공신부 부장 방한...산업부 장관 회담 가져
중국, 화이트리스트 신청 받아...LG화학‧삼성SDI '기대'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화학과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중국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자동차 관련 주무부처인 중국 공업화신식화부의 먀오웨이 부장이 다음 주 방한을 앞두고 있는데다, 조만간 중국정부의 수정된 보조금 정책이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중국정부가 정책을 변경하게 되면 고성능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국내 업체들이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 자동차업체들과 꾸준히 배터리 공급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LG화학의 오창공장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의 모습. <사진=LG화학>

14일 배터리업계과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중국 공신부의 먀오웨이 부장(장관)이 오는 23일 한국에 방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중 산업부 장관 회담을 갖는다. 먀오웨이 부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정부는 최근 배터리업체들을 대상으로 '차량동력축전지와 수소연료전지업계의 백명단(화이트리스트)' 신청을 받아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중국정부가 배터리제조사를 대상으로 일종의 우수기업이나 추천기업 명단을 만드는 것으로, 기존에 중국정부가 발표해왔던 보조금 지급 대상 리스트와는 다르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가 화이트리스트 등록을 신청했고, SK이노베이션은 조건을 갖추지 못해 신청하지 않았다. 업체들은 먀오웨이 부장의 방한에 앞서 서둘러 리스트 신청이 진행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정부가 다음 달부터 새로운 보조금 정책을 적용하는 것도 우리 업체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수정안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 이상인 차종의 보조금을 늘리고, 300㎞ 이하인 차종은 단계적으로 보조금을 줄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렇게 되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BAIC의 E180(주행거리 180㎞) 등은 보조금이 반으로 줄어드는 등 차츰 경쟁력을 잃게 된다. 또한 중국 전기차 업체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용량, 고성능 배터리를 찾게 돼 국내 업체들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먀오웨이 부장의 방한과 관련, 기업인 간담회 등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된 바가 없다"면서도 "배터리 관련 논의를 통해 중국 현지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LG화학과 삼성SDI는 중국 난징과 시안에 각각 전기차배터리공장을 설립했으나, 중국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중국정부는 오는 2020년 보조금 정책을 폐지할 방침이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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