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안정화와 재건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해나갈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22일(현지시각) 아침 아프가니스탄 카불 시대 유권자등록센터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 및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2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정부는 금년 하반기 예정된 아프가니스탄 총선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치러져 아프가니스탄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프가니스탄의 안정화와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불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의료진이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
아프가니스탄 독립선거위원회가 오는 10월 20일 의회 선거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카불에 위치한 유권자등록센터에서 일어난 이번 자살폭탄 테러로 24일 현재 사망자 60여명, 부상자 120여명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는 총선 투표를 위해 유권자등록센터에 모여든 군중을 겨냥했다. 주민등록증을 찾으려는 지역주민들이 센터에 몰려 있는 상태여서 피해가 더 컸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극단주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지난 22일 이번 테러이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