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3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대원전선우는 가격제한폭인 1100원(29.93%)이 오른 4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덕성우와 계양전기우도 각각 29.90%, 29.89% 오르며 4410원, 8170원에 마감됐다.
최근 시장에선 뚜렷한 주도주를 찾지 못한 가운데 유통량이 적은 우선주들이 급등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갈 곳 잃은 자금 중 일부가 우선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상한가를 기록했던 우선주들이 대부분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대금이 낮은 동시에 마이너스 괴리율을 보이는 경우는 단순 수급에 따른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며 우선주 급등 현상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유에스티가 2770원(29.85%)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한가로 내려선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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