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이에스브이는 10일 지난해 투자한 건축물 페인팅 로봇 전문업체 ‘로보프린트’의 임직원이 ‘아트봇’의 해외수출 및 미국 내 시연을 위해 전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로보프린트의 주요 제품은 건물 도장 작업을 수행하는 '아트봇'이다. 사고 위험이 큰 아파트 도장 작업에서 아트봇은 데이터를 입력해 자동으로 도장 작업을 수행한다.
이에스브이는 로보프린트 임직원이 캘리포니아 지역 내 테스트베드에서 아트봇을 시연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에 나선다고 전했다. 아울러 로보프린트가 미국 내 현지법인도 설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1억원 가량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로보프린트는 최근 민간 영역에서 공공디자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벽면부터 트릭아트(3D 착시미술) 포토존까지 도장 작업을 완료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맺고 도로 방음벽에도 도장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로보프린트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을 C는 로보프린트를 포함해 미국 산재 예방 기업인 ‘스트롱암(StrongArm)’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건축 및 건설 관련 분야의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베트남을 포함해 해외에서 로보프린트의 기술 제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에스브이는 로보프린트와9C보프린트의 기술 제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에스브이는 로보프린트와 같은 우수한 국내 기술력이 해외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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