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경찰청 공공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보유한 리노스(대표이사 김웅, 박병근)가 112시스템 관련 계약을 2개 연속 수주하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리노스는 서울지방조달청과 ‘전국 경찰청 112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계약 및 대구지방조달청과 ‘경북경찰청 112신고 통합시스템 신청사 이전·재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각각 19억 5000만원, 7억 5000만원 규모로 총 27억원이다.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한 ‘전국 경찰청 112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사업의 총 계약규모는 약 40억원이며, 리노스의 참여지분은 49% 수준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2019년 5월까지 경찰청 본청 및 17개 지방청의 112 통합 시스템 및 관련 시스템 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경북경찰청 112신고 통합시스템 신청사 이전·재구축’ 계약은 경북 112신고 통합시스템을 안동 신청사로 이전 및 재구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이전준비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전체적인 업무를 112신고 접수의 중단 없이 완료하는 것이 사업의 주 내용이다.
리노스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기존에 리노스가 직접 구축한 시스템으로, 원활한 경찰의 업무를 위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경찰, 철도 무선통신뿐만 아니라 공공 SI 사업에서도 그 역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노스는 경찰청 112시스템 전국표준화 및 통합, 112 콜백시스템 등을 직접 구축한 바 있으며, 이러한 국내에서의 공공 SI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앙골라 113 치안시스템 사업을 수주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공공 SI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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