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바이로메드는 글로벌 시장분석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서 발간한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PDPN) 글로벌 제약 전망 및 2026년 시장 분석’ 보고서에 자사가 개발중이 유전자치료제 VM202가 PDPN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근본적 치료제가 될 약물로 언급됐고 10일 밝혔다.
글로벌데이터는 "VM202는 개발 후기 단계에 있는 PDPN 신약후보 5개 중 PDPN의 근본적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신약"이라며 "시장에 출시될 경우 PDPN 시장 내 점유율이 2026년경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PDDN을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약물은 진통제다. 개발 후기 단계에 있는 대부분 유망 후보 의약품도 기존 진통제들과 유사한 작용원리를 가진 합성의약품이다.
보고서는 VM202는 ▲안전 ▲임상을 통해 지속적인 통증감소 효과 ▲증상 완화가 아닌 통증 매카니즘을 타겟으로 개발 ▲감각기능 개선의 가능성을 임상2상에서 확인 등의 차별성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PDPN 환자의 50% 이상은 중증 통증을 가지고 있어 약물의 내성이나 부작용 등으로 더 이상 약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된다면 최소한 30억~40억달러 이상의 신규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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