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기업 커누스가 ‘IoT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봄한방병원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스템 설치는 병원이 보유한 제반 환자 정보를 담은 서버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로써 ▲치료베드 사용여부 ▲환자 위치정보 ▲치료시간 계측 ▲종료시점 알람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또 멀티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해 장소 제한 없이 다른 층 또는 다른 건물에 위치한 원무과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DID 모니터 상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리봄한방병원에 도입된 IoT 스마트병원 시스템 모습 <사진=커누스> |
여기에 저전력 무선센서 기술로 기존 유선센서 대비 오차범위는 최소화되고 설치 가능 장소는 확대돼 일반 치료실뿐만 아니라 한방요법실 등 첨단의료장비가 사용되는 특수 치료실까지 스마트병원 시스템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환자들은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 되고 병원은 소수 인원으로도 치료실을 관리 할 수 있게 돼, 환자 고객 만족도와 병원의 운영 효율성 제고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창식 대표는 “공간특성 및 사용환경에 따라 병원에서 요구하는 주문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받은 무선센서 기술은 고객의 공간 맞춤형으로 설계 및 시공이 용이해 향후 더욱 다양한 병원들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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