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4학년 대상..신청학교에서 직접 진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시는 생활소음예방을 위한 조기교육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곤소곤 와글와글 소리탐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교육과정은 2차시 교육, 4차시 교육을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개발한 교재(소곤소곤 소리탐험)와 교구(와글와글 소리주머니)를 활용한다.
교육은 오는 6월부터 신청 학교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24~31일 (사)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www.edutopia.or.kr)에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서울특별시 소재 초등학교 3~4학년(한 학급 당 25명 내외)이며 학교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생활소음문제는 단순한 생활불편을 넘어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시민건강에 유해한 수준”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공동체 의식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33.6%가 소음을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bong@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