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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재방북한 폼페이오, 억류자 석방 '빅이벤트' 예고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14:00

미국인 억류자 석방, 미국내 부정적 희석 성과 기대
북미정상회담 의제도 막판 조율, '신경전' 봉합 초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9일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빅이벤트’가 연출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인 억류자 석방을 두고서다.

미국 AP통신은 9일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31일 방북 이후 40여일 만이다.

폼페이오는 1차 방북 때와 달리 이번 방북길에 미 국무부 출입 기자단을 동행시켰다. 이 때문에 극적인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것은 미국인 억류자 석방이다.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김동철 목사, 김상덕 평양과학기술대 초빙교수, 김학송 평양과기대 관계자 등 3명이다.

작년 6월 오토 웜비어 ‘코마 송환’을 기점으로 미국 내에서는 억류자에 대한 조속한 석방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왔다. 특히 김정은 정권의 잔혹성을 두고서는 미국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일각에서는 북미정상회담 회의론까지 거론된 바 있다.

◆ 홍민 "억류자 석방 상징성 크다, 기획됐을 가능성"
폼페이오-김정은 다시 만나 마지막 논의 전망, 정상회담 전 최종 조율 

만약 폼페이오 장관이 억류자들과 함께 귀국한다면 이 같은 북미정상회담 회의론을 불식시키고 부정적 여론을 희석시키는 성과를 북미 양측이 거둘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억류자 석방 문제는 북미정상회담 성과의 일환으로 예전부터 거론돼 왔던 것이다.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도 크다”면서 “이 부분은 미국도 북한도 상당히 적극적인 성과로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획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억류자 석방 실현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그는 8일(현지시간) 억류자 석방 문제에 대해서 “그들이 석방된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라며 “우리는 곧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최종 조율 작업을 가질 전망이다. 이는 최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북한 핵무기·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 폐기 등 북미정상회담 전 ‘막판 신경전’ 봉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면담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홍민 북한연구실장은 “최근 북한 비핵화 방법론을 두고 미국이 마지막 푸시를 가하는 기류”라면서 “전체적으로 조율됐던 것을 두고 북미간 걸림돌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폼페이오가 북한에 설명을 하고 김정은의 입장도 들어볼 것 같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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