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 위원장, 1박 2일 일정 마치고 평양 귀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0여일만에 다시 방중, 랴오닝성 다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고 평양으로 돌아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저녁 브리핑들 통해 김 위원장이 전날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롄 회동 사실을 중국 정부가 우리 쪽에 미리 알려왔다"며 "김 위원장은 어제 다롄에 들어가 오늘 평양으로 돌아갔다고 중국 정부가 통보했다"고 말했다. 또 "1박 2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3월 말에 이어 40여일만이다.
전일 복수의 중화권 매체는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김 위원장이 다롄을 방문, 시 주석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 다롄 북·중 최고위급 접촉설’을 묻는 질문에 “그 문제는 상당한 무게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김 위원장 방중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3월 28일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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