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액면분할 후 거래를 재개한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5만3000원으로 시초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1~2% 안팎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급증했다. 기존 일 평균 10만~30만주 안팎에 그쳤던 삼성전자 거래량은 이날 개장 5분만에 1000만주를 돌파했다. 50대1의 액면분할을 감안하더라도 거래량은 대폭 증가한 것이다. 9시30분 현재 거래량은 15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접근하기 힘든 가격대였는데 문턱이 낮아지면서 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액면분할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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