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무살 유수현이 우승과 함께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유수현(20)은 5월3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37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토백이 점프투어 8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스무살 유수현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사진= KLPGA> |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한 유수현은 최종라운드에서 강풍으로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잃는 가운데서도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과 함께 정회원으로 승격 된 유수현은 “정규투어에 진출해서 우승을 많이 하고 싶다. 언젠가는 매너 있고 실력도 좋은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2016년 5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유수현은 점프투어에서 활동해왔으며 지난달 열린 KLPGA 2018 토백이 점프투어 6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유수현은 “실감이 나지 않아서 눈물도 안 났다. 나보다 어머니가 먼저 눈물을 흘리셨다. 정말 잘했다고 어떻게 이렇게 칠 수 있냐고 칭찬해주셔서 나도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수현은 “샷의 탄도가 낮은 편이라 바람을 타지 않는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유리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퍼트 연습을 열심히 해서 퍼트가 잘 따라준 것도 우승에 큰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한승주(19)와 김민(25), 이지원B(19), 아마추어 안다예(19)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트로피를 든 유수현.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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