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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3%] FOMC 앞두고 미달러 상승에 세계증시 상승흐름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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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증시, 애플 실적에 힘입어 기술주 오르며 소폭 상승
* 연준, 금리동결하며 6월 금리인상 시사 전망
* 투자자들, 연준의 경제와 인플레 전망 주시
* 미달러, 3개월 반래 고점에서는 후퇴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하며 증시와 이머징시장에 하방 재료로 작용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틀 간 하락했던 세계 증시가 2일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달러가 급등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긴축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돼 증시의 상승 흐름이 제한되고 있다.

애플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전 세계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연준에 쏠려 있어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이날 미국 증시의 약보합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의 주인공은 외환시장이다. 미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올해 들어 기록한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3개월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수 개월 내 주요국 중앙은행 중 연준만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개선돼 금리인상 전망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반면, 다른 주요국에서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이어져 금리인상 전망이 낮아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5월 금리인상 확률은 사실상 제로로 내려갔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스위스, 스웨덴 중앙은행도 당분간 긴축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시사했다.

연준은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3시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츠 마켓애널리스트는 “이번 FOMC 회의는 미국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이야말로 연준 정책위원들이 미국 경제의 체력을 제대로 판단할 기회”라고 전했다.

이틀 간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쳤던 미달러의 상승흐름이 이날 주춤하며 유로가 달러 대비 3개월 반래 저점에서 소폭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증시는 여전히 최근 달러 급등에 위축돼 0.16% 가량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미달러 추이 [사진=블룸버그]


독일 증시에 상장된 애플 주식의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했으며,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3.6% 가량 상승 중이다.간밤 뉴욕증시 마감 후 애플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후 장외 거래에서 주가가 4% 뛰었다. 애플은 특히 강력한 스마트폰 매출을 보였다.

애플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유럽 증시도 0.5% 가량 상승하고 있다. AMS 등 애플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며 유럽 증시의 기술지수가 6주래 고점을 찍었다.

애플 외에도 미국 기업들은 연이어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은 평균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수주 간 석유와 금속 가격이 수년래 고점까지 오른 만큼, 기업들의 비용 증가로 인해 향후 순익 전망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증시에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인 2.99%로 4년래 고점인 3%를 겨우 하회하고 있다. 독일 국채 수익률도 3%에 육박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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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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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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