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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3%] FOMC 앞두고 미달러 상승에 세계증시 상승흐름 억제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18:23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22:07

* 세계증시, 애플 실적에 힘입어 기술주 오르며 소폭 상승
* 연준, 금리동결하며 6월 금리인상 시사 전망
* 투자자들, 연준의 경제와 인플레 전망 주시
* 미달러, 3개월 반래 고점에서는 후퇴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하며 증시와 이머징시장에 하방 재료로 작용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틀 간 하락했던 세계 증시가 2일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달러가 급등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긴축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돼 증시의 상승 흐름이 제한되고 있다.

애플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전 세계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연준에 쏠려 있어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이날 미국 증시의 약보합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의 주인공은 외환시장이다. 미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올해 들어 기록한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3개월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수 개월 내 주요국 중앙은행 중 연준만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개선돼 금리인상 전망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반면, 다른 주요국에서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이어져 금리인상 전망이 낮아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5월 금리인상 확률은 사실상 제로로 내려갔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스위스, 스웨덴 중앙은행도 당분간 긴축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시사했다.

연준은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3시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츠 마켓애널리스트는 “이번 FOMC 회의는 미국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이야말로 연준 정책위원들이 미국 경제의 체력을 제대로 판단할 기회”라고 전했다.

이틀 간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쳤던 미달러의 상승흐름이 이날 주춤하며 유로가 달러 대비 3개월 반래 저점에서 소폭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증시는 여전히 최근 달러 급등에 위축돼 0.16% 가량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미달러 추이 [사진=블룸버그]


독일 증시에 상장된 애플 주식의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했으며,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3.6% 가량 상승 중이다.간밤 뉴욕증시 마감 후 애플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후 장외 거래에서 주가가 4% 뛰었다. 애플은 특히 강력한 스마트폰 매출을 보였다.

애플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유럽 증시도 0.5% 가량 상승하고 있다. AMS 등 애플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며 유럽 증시의 기술지수가 6주래 고점을 찍었다.

애플 외에도 미국 기업들은 연이어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은 평균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수주 간 석유와 금속 가격이 수년래 고점까지 오른 만큼, 기업들의 비용 증가로 인해 향후 순익 전망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증시에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인 2.99%로 4년래 고점인 3%를 겨우 하회하고 있다. 독일 국채 수익률도 3%에 육박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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