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섭X의웅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실 아직도 많이 부족해요. 모든 활동이 끝나고 나면 첫 방송 때보다는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다음 활동에선 더 성장해서 인정을 많이 받고 싶어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안형섭과 이의웅이 뭉쳤다. 지난해 11월 첫 프로젝트 앨범을 시작으로 최근 성장 일지 두 번째 ‘꿈으로 물들다’를 발매했다. 이번 ‘꿈으로 물들다’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가아는 두 사람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어요. 다섯 곡 모두 풋풋한 사랑과 설렘이 가득 담긴 앨범이고요. 모든 곡에 열정과 성의를 다 했습니다.” (의웅)
“정말 아깝지 않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커버도 예쁘고요(웃음). 뭐 하나 대충 만든 게 없어서 확실히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와 의웅이는 개인적으로 수록곡 ‘시계바늘’을 좋아해요. 그런데 팬분들은 ‘봄비’를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이 곡이 대중 감성과 맞는 것 같아요.”(형섭)
형섭X의웅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
벌써 두 번째 앨범이다. 그래도 형섭, 의웅은 아직까진 신인이다. 비록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방송을 미리 배웠다고는 하나, 아직 카메라를 쳐다보는 기술(?)을 익히기엔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원래 카메라 찾는 걸 잘 못해서 연습할 때도 이걸 위주로 했어요.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앞을 봐야 된다는 강박감도 있는데 다른 쪽 카메라에서 불이 켜지니까 불안감이 증폭되더라고요. 진짜 연습 많이 했어요. 현장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의웅)
현재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활동했던 연습생들이 같은 시기에 활동 중이다. 형섭X의웅, 더보이즈, 그리고 워너원, 사무엘까지. 형섭은 “워너원 친구들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더보이즈 학년이도, 사무엘도 있어서 반가워요. 워너원 친구들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JBJ, 레인즈 친구들은 많이 봤어요. 특히 (유)선호랑 같은 학교여서 더 자주 보고 있고요. 하하.” (의웅)
형섭X의웅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
첫 프로젝트 앨범보다 활동을 길게 하고 있는 형섭X의웅. 늘어난 스케줄로 인해 지칠 법도 했지만 두 사람은 표정은 밝기만 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도 남달랐다.
“‘너에게 물들어’로 활동하게 됐는데, 무사히 마치고 싶어요. 활동을 다 끝냈을 때 저희 둘이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요. 그리고 팬 분들에게, 대중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고요. 그거면 만족해요.”(의웅)
“사실 아직도 너무 부족해요. 모든 활동이 끝나면 첫 방송 때보다 다른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다음 활동 땐 더 성장하고 싶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요. 확실히 이전 앨범보다 준비를 꼼꼼하게 해서 나오니까 좋은 평가들이 많더라고요.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형섭)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