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미국 서해안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북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8일 북한이 북미 회담에 긍정적이라는 생각을 전하러 온 한국 특사단에 이 같이 제안했지만 북한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다음 미국이 미국령 괌에서 개최를 원했지만, 북한은 이에 강경하게 반대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몽골 울란바로트, 스위스 제네바, 싱가포르로 북한이 모두 상대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설명했다.
미국 CNN뉴스는 미국 측이 싱가포르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미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내정자(좌)가 이달 초 방북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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