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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콜라·초코파이·라면…식품업계도 기대감↑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15:25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5:25

오리온 '초코파이' 북한서 인기
개성공단 편의점 등 채널 활용 가능성↑
"판매 상징성 있어…상황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유통업계도 개성공단 재가동 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는 개성공단 입점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분위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 가운데 오리온은 지난 2004년 개성공단 내 북한 노동자들에게 초코파이를 하루에 2개씩 간식으로 제공했었다. 그러나 북한 시장인 장마당 등에서 초코파이 1개가 1만원 넘는 가격에 재판매 되자 2011년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이미지=오리온>

개성공단 재가동이 이뤄지면 북한에서 초코파이 인기가 높았던 만큼 다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 관계에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리온에도 호조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른 업체들은 개성공단 내 편의점 입점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전엔 BGF리테일이 편의점 CU 점포를 3개 운영했다. 당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담배를 제외하면 코카콜라였다. 그 다음이 초코파이, 신라면, 맥심모카믹스, 짜왕, 레쓰비, 바나나우유, 삼다수(500㎖) 등의 순이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되면 편의점도 재운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채널을 통해 식음료 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며 "판매량은 많지 않아도 업체에선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5년 말 '나진-하산 프로젝트' 3차 시범 운송사업으로 백산수 170여톤을 북한 나진항을 통해 운송한 바 있다. 나진항으로 운송하면 현재보다 이동거리가 약 800km 짧아지고, 운송 시간도 그만큼 단축된다.

농심 백산수는 중국 연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육로와 중국 대련항을 통해 들여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제 남북관계에 훈풍이 시작된 만큼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개성공단 재가동 등을 기대하기는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다"면서 "향후 움직임을 준비하기 보다는 아직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이날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개성공단 화물차들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를 건너 남측으로 들어오고 있다.(참고사진)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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